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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무선통신사업 분할

미국의 최대 장거리 통신회사 AT&T가 오는 7월 9일 무선통신사업부문의 주식배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CNN방송이 보도했다.이번 무선 통신사업부문의 분할은 지난해 이 회사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내놓은 구조조정 방안 중 하나다. 주식배분은 AT&T 한 주당 AT&T와이어리스(무선 통신 사업)의 0.3218주꼴로 이뤄지며 총 11억 주가 넘는 지분이 AT&T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AT&T는 무선통신사업 분할을 시작으로 기업서비스, 광대역 통신망, 소비자 장거리 전화 사업등 3개 부문의 분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말 기준 650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연간 30억달러를 이자로 지불하고 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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