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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법인 반기실적] 상장사 이익 박해졌다

유가증권시장 기업 1천원 팔아 86.6원 남겨<br> 제조업체 이익률 금융업종 절반에도 못미처

상장사들이 전체 판매액에서 챙길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내놓은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사 전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66%로 작년 동기 대비 2.29%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란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8.66%라는 것은 1천원어치를 팔아 86.6원의 이익을 올렸음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지난 상반기 8.08%를 기록, 작년 동기대비 3.37%포인트 줄었으나 금융업은 17.93%로 14.27%포인트 급증해 대조를 이뤘다. 제조업 내에서도 영업정지, 부도 등이 발생,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한 관리종목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96%로 0.46%포인트 줄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지난 2.4분기만을 기준으로 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7.70%를기록, 작년 동기 대비 3.40%포인트 줄었으나 금융업은 19.42%로 14.24%포인트 급상승해 제조업은 갈수록 수익성 떨어지고 있으나 금융업은 반대였다. 업체별로는 강원랜드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작년 동기 대비 1.85%포인트증가한 51.36%를 기록,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LG카드 47.19%(103.02%P↑), 케이티비네트워크 39.53%(94.21%P↑), 엔씨소프트 34.09%(14.57%P↓), POSCO 31.76%(7.47%P↑), 일성신약 28.87%(3.78%P↑), KT&G 28.55%(9.15%P↓) 등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 상반기 5.16%를 기록, 작년 동기대비 0.83%포인트 줄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보다 3.50%포인트 낮은 것이다. 업종별로는 벤처기업이 5.85%로 3.05%포인트, 일반 상장사가 5.05%로 0.19%포인트 각각 낮아졌고 금융업은 적자였다. 기업별로는 유펄스가 작년 상반기보다 24.03%포인트 급증한 60.8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더존디지털 54.06%(36.64%P↑), 경동제약 40.03%(3.53%P↑), 리노공업 38.16%(1.21%P↓), 큐릭스 38.12%(5.97%P↑), 안철수연구소 36.36%(6.23%P↑)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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