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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개선약정 월별점검] 체결기업에 유상증자 유도

정부는 현재 주식시장의 활황세를 활용,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유상증자로 부채비율 감축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5대그룹을 포함,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64대 그룹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주채권은행에 월별 유상증자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주채권은행이 이를 매월 점검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재무구조개선약정상 분기별로 하도록 돼있는 기업들의 이행상황 점검이 사실상 월별로 전환되게 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증시과열 우려에도 불구, 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 않을 방침이다.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차관은 18일 『정부는 현재의 주식시장 상황을 과열로 보지 않으며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기업들이 이 기회를 활용,유상증자 등을 통해 부채비율 감축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직접금융 활성화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鄭 차관은 『이를 위해 기업들이 주채권은행에 월별 유상증자계획을 제출토록하고 유상증자 및 부채비율 감축 이행상황을 월단위로 점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鄭 차관은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기업들이 부채비율 감축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증자규모가 25조∼30조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미 지난 3개월간 매월 4조원 정도의 증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鄭 차관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증시과열 우려 및 이에 따른 금리인상필요성과 관련,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아직 1%를 넘지 않고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못미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는 않을 방침』이라고말했다. /온종훈 기자 JHD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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