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본은행 내년부터 월13조엔 자산매입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경제성장 궤도로 진입하기 위해 2%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도입, 이를 '가능한 한 빨리' 달성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목표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매월 13조엔(약 155조원)씩 장단기 국채 등의 자산을 무기한 매입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2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정부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디플레이션 조기탈출과 물가안정 속에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일본은행이 일체가 돼 착수한다'는 기본방침을 담았다. 이를 위해 성명에는 일본은행이 2%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금융완화를 추진하고 정부는 경제재생을 위해 규제ㆍ제도를 과감히 개혁하며 세제 등을 활용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물가목표 달성기한은 당초 3년 안팎의 '중기'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가능한 한 조기에 실현'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베 신조 총리가 의장인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일본은행의 물가안정 진척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일본은행은 당장 이날 목표실현을 위한 금융완화의 일환으로 오는 2014년부터 매월 장기국채 2조엔과 단기국채 10조엔 등 총 13조엔 규모의 자산을 무기한 매입한다는 계획을 공표했다. 이로써 자산매입기금 규모는 올해 101조엔에서 내년에는 111조엔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