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 S5 진공청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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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슨 DC22 올플로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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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ㆍ다이슨ㆍ일렉트로룩스 등 외국 가전업체들이 가을철을 맞아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진공청소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한번 흡입한 먼지가 다시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 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클론 방식 진공청소기의 원조로 꼽히는 다이슨은 최근 ‘루트 싸이클론’기술에 ‘코어 세퍼레이터(core seperator)’ 기술을 추가한 ‘DC22 올플로어즈(왼쪽)’를 출시했다.
싸이클론 방식이란 청소기 내부에서 선회운동을 일으켜 본체에 작용하는 원심력으로 먼지와 공기를 분리시키는 방법. 입자(먼지)는 원심력을 얻어 중력으로 인한 무게로 본체 내벽에 충돌, 바닥에 쌓인다.
‘DC22 올플로어즈’는 기존 싸이클론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루트 싸이클론’ 기술로 미세입자를 처리하고, 이에 앞서 역시 원심력 기술을 쓴 ‘코어 세퍼레이터’ 단계에서 큰 입자와 작은 입자를 걸러내는 2중 처리방법을 썼다.
밀레가 올 상반기 출시한 청소기 ‘S5시리즈’는 미세먼지가 새지 않도록 하이클린 먼지봉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클린 먼지봉투는 성긴 필터층(2단계), 표면파손 보호용 네트, 먼지를 잡는 충전재, 정전기 성분의 미세 필터층(2단계), 찢어짐을 막는 네트, 2단계 외부 표피층(2단계) 등 9겹으로 돼있어 공기청정필터 기능이 강력하다.
일렉트로룩스는 H13헤파필터를 장착한 ‘옥시즌 플러스’를 출시, 대표상품으로 밀고 있다. 헤파필터는 청소기로 들어간 먼지가 먼지봉투와 필터를 지나 모터를 통과할 때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필터. 옥시즌 플러스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H12헤파필터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H13헤파필터를 함께 장착했다. 또 세계에서 처음으로 에어타이트 밀폐시스템을 도입해 한번 흡입한 먼지는 다시 새지 않게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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