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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공모주 청약

14~15일…“자금 마케팅 강화에 투입”


해외 여행업계 2위인 모두투어가 14, 15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모두투어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손호권 모투투어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12일 “공모가가 7,500원으로 결정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8억원 정도 자금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여유자금은 대부분 마케팅 비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60억원의 공모자금 중 28억원은 항공티켓 확보를 위한 담보로 사용될 예정이며 3억원 정도는 전산인프라 확충에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두투어는 해외여행알선과 항공권발권대행을 주 업무로 하는 해외 여행업체다. 해외송출객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6.6%로 하나투어(11.8%)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 426억원에 당기순이익 38억원이다. 지난 2월17일 사명을 국일여행사에서 모두투어로 바꿨으며 오늘 26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장외에서 9,800원에 거래되고 있어 공모가 대비 충분히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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