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국내 해운사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잔존 분식회계를 완전히 해소하는 등 투명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상선은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근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2명의 후임으로 허치슨그룹 산하 홍콩 인터내셔널 터미널(HIT)의 에릭 입(사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사외이사는 국내 해운업계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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