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휴온스가 이미 보유하고 있던 금은화 유래 패혈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특허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특허로, 패혈증 치료 활성성분이 증대된 제조방법과 중증패혈증 동물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본 패혈증 치료제는 이미 올해 1월 식약청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국제특허출원(PCT)를 통하여 전세계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확보된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다국적제약사로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던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인 다국적제약사인 릴리 사의 자이그리스(Xigris)가 효능이 없어 2010년 말 시장에서 퇴출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외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치료제이며, 회사에 큰 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혈증은 혈액에 미생물이 감염이 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나타난 상태를 말하며 중증패혈증의 경우 발병 30일 이내 사망률이 20~35%이고, 패혈증 쇼크가 동반될 경우 40~60%의 사망률을 나타내는 무서운 질병이다.
한편 휴온스는 패혈증 치료제 외에도 천연물질을 이용한 파킨슨질환 치료제(임상3상) 및 뇌졸중 치료제(임상2상)의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또 천연물질을 이용한 지방간 치료제, 골다공증과 간질환 치료제도 개발 중에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