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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셋톱박스 2억弗 수출

이탈리아 오빗社와 3년간 공급계약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위성방송 사업자인 오빗사에 3년간 2억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한다. 3일 휴맥스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대상을 지역으로 위성방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이 지역 최대 방송사업자인 오빗사에 3년간 최대 2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셋톱박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맥스는 이 계약건을 제외하고도 올들어 1억달러 수출실적을 돌파한 상태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세계 굴지의 셋탑박스 생산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휴맥스는 대형 방송사 직구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 이 시장에서 중요한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휴맥스 변대규 사장은 "일반 유통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가 정착되고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도가 쌓인 것이 바탕이 되었다"며 "앞으로 대형방송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일반 소비자를 주대상으로 한 오픈시장을 주로 공략해 왔으며 지난 99년말 이후부터는 대형 방송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휴맥스가 이번에 공급하는 셋탑박스는 자체 브랜드로 프랑스 까날플러스사가 개발한 미디어가드(MediaGuard) 수신제한장치 카스를 탑재하고 미들웨어로는 미디어하이웨이(MediaHighway)를 탑재한 제품이다. 앞으로 자바 버츄얼 머신(JAVA Virtual Machine)에 기반을 둔 엠에치피(MHP)규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게임 및 페이퍼뷰(Pay-Per View), 이메일(e-mail), 티커머스(T- Commerce) 등의 양방향 서비스를 지원하며 내년 봄 선적될 예정이다. 지난해 1,425억원의 매출을 올린 휴맥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1,1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2,500억원, 2002년에는 4,5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빗사는 지난 94년 세계 처음으로 MPEG 1.5 방식의 디지털 유료 위성 방송을 시작한 회사로 최근 방송 방식을 유럽 표준인 DVB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쌍방향 서비스의 도입 및 대규모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중동, 북아프리카 등 23개국을 대상으로 앞으로 수년내에 500만 정도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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