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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영웅전] 신이 난 천쭈더9단

제3보(23~40)

[韓·中·日 바둑영웅전] 신이 난 천쭈더9단 제3보(23~40) 흑이 23, 25로 고개를 내밀었지만 아직 시원하게 탈출한 모습이 아니다. 백26으로 급소를 짚자 27의 볼성사나운 행마가 필연이 되고 있다. 여기서 28로 훌쩍 뛰는 자세가 훤칠하다. “백의 호조. 이런 흐름이라면 창하오의 연승을 기대할 만하다. 제5국까지 가게 된다면 기세상 창하오가 잉창치배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천쭈더9단은 신이 나서 기자들에게 열변을 토하고 있다. 이창호는 35, 37로 실속부터 차지하고 본다. “약간 즐겁지 않게 됐지만 치명적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상심하지는 않았다.” 이창호가 나중에 한 말. 그런데 흑39가 또다시 검토실의 지탄을 받았다. 참고도1의 흑1로 뛰는 것이 절대수라는 것. 백2면 또 3으로 뛰어나와야 하며 이것이라면 흑이 약간 불리한 대로 아직은 균형권이었다는 논평이었다. 중국측의 천쭈더와 한국측 조훈현의 동일한 견해. 이창호가 흑39를 서두른 이유는 참고도2의 백2를 꺼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조훈현은 흑이 3에서 5까지 좌변을 정비하고 7로 뛰어나오면 도리어 백이 바빠질 것이므로 흑이 그것을 꺼릴 필요는 없다고 해설했다. 노승일ㆍ바둑평론가 입력시간 : 2005/11/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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