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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비상교육, 비상에듀닷컴 운영권 넘긴다는데…

로열티 받고 최장 5년간 양도<br>내신 위주 콘텐츠에 역량 집중


비상교육이 디지털대성에 ‘비상에듀닷컴’ 운영권을 양도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이러닝 사업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대성과의 결합으로 브랜드 파워는 물론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번 양도를 통해 비상교육은 내신 관련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고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내년 안정적인 경영의 기반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Q. 디지털대성에 ‘비상에듀닷컴’의 운영권을 매각한 시기는.

A. 발표는 19일에 했지만 실제 계약은 지난 8일에 했다. 중간에 조율과정을 거치면서 발표시기가 늦어졌다.

Q. 디지털대성에 ‘비상에듀닷컴’을 사실상 매각한 것으로 봐야 하나.

A. 일부에서 ‘매각’이라고 나오고 있지만 실제 매각이 아니라 운영권을 양도한 것이다. 공식적으로 로열티를 받고 소유권도 유지된다. 또 운영권 또한 영구적인 게 아니다.

Q. 이번 운영권 양도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A. 비상에듀는 비상교육의 대입 통합 브랜드이며 이러닝, 모의고사, 학원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운영권을 양도한 것은 고등 수능 이러닝 사업 부문이다. 디지털 대성은 향후 총 5년간 비상에유의 브랜드와 사이트를 이용해 사업을 벌일 수 있다. 현재 계약은 3년으로 이뤄져 있고 디지털대성이 원할 경우 2년 연장이 되는 구조다.

Q. 운영권 양도를 한 이유는.



A. 이러닝 사업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기업 연대가 불가피해졌다. 오프라인 학원이 강한 디지털 대성과 비상에듀의 브랜드 파워가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입시 부문은 강사 등 비용 부담이 많았고 수익성도 좋지 않았다. 이번 양도로 비상교육의 핵심 역량인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Q. 입시 부문 사업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A. 이러닝에서 130억원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교과서 부문 매출이 200억원 이상 나올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실적 감소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 동안 수익성이 지지부진했던 입시 부문이 빠져 나가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Q.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A. 내신 위주의 콘텐츠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장 확장에 성공한 교과서를 기반으로 연관 사업인 교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교육 사업을 육성할 것이다. 또 현재 시험 운영 중인 신개념 수능 강좌 시스템인 ‘공부엔진’을 통해 기존 인터넷 강의 시장과 다른 신규 시장을 창출 할 것이다. ‘공부엔진’은 정보기술(IT) 기술을 활용해 강사 강의와 학생들의 자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사이트로 오는 12월 오픈 할 예정이다.

Q. 이번 양도에 대한 시장 반응은.

A. 최근 기업소개(IR)를 통한 시장 반응을 보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교과서 채택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서 비상교육이 종합 교과서 채택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교과서 부문은 향후 수년간 매출이 지속되고 명확한 실적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도 시장에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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