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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화이트 미트 시장 성장세…식품업계 어묵 ‘뜬다’


[앵커]

화이트 미트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쇠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레드 미트 대신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살이나 닭고기같은 흰살 고기를 뜻하는데요, 화이트 미트 대표식품으로 생선이 떠오르면서 어묵 시장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백질이 풍부하고 저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진 화이트 미트,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흰살 생선 식품인 어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급 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는 재료 선정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원재료 차별화를 내세웠습니다. 알래스카산 명태살에 밀가루나 합성첨가물을 섞지 않아 어묵 특유의 비린 냄새가 없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재료의 투명화를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어묵 재료 이력 관리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알래스칸 특급 어묵은 요즘 한 매장당 평균 1,000개 이상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모 부장 / 풀무원 어육사업담당



유럽에서도 화이트 미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저희도 어묵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단백 가공이라는 카테고리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요. 시장 자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면서 화이트 미트가 (추구하는) 건강이 소비자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성장세를 보이는 화이트 미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식품 업체들도 잇따라 제품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밑반찬이나 길거리 음식 같은 저가용 식품으로 치부했지만 이제는 고급형으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CJ제일제당은 흰살 생선과 뿌리 채소를 넣어 영양 균형을 맞춘 수제 어묵을 내세우며 올해 매출 100억원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동원F&B는 웰빙 간식 컨셉에 맞는 어묵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국내 화이트미트 식품 중 어묵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2,041억원에서 2013년 2,181억원, 지난해에는 2,231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였던 어묵이 화이트 미트의 대표 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맛에 품질까지 잡은 웰빙 식품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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