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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순익, 외국계는 2배·국내사는 반토막

올들어 외국계 증권사의 순익은 작년의 거의 2배로 늘어난 반면 국내 증권사의 순익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줄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증권.선물회사 2004 회계연도 1.4분기(4월1일∼6월30일) 영업실적에 따르면 15개 외국계 증권사 국내지점의 세전이익은 1천353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7%, 658억원이나 급증했다. 반면 국내 증권사의 세전이익은 2천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5%, 3천360억원이 줄었다. 금감원은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올 1.4분기 국내 증권사의 `위탁매매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754억원 준 7천181억원에 그쳐 순익도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국계 증권사는 외국인의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위탁매매수수료가 1천593억원으로 587억원, 58.3%나 증가해 순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또 올 1.4분기 13개 선물회사의 세전이익은 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억원, 125.8%가 증가했다. 금감원은 "선물회사의 수탁수수료 수익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삼성선물이 보유하고 있던 LG카드 회사채를 처분하면서 33억8천만원의 이익이 발생한데다 선물회사의 수수료 비용이 11억원 정도 줄어들면서 순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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