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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은행·카드업 진출/“2001년 금융부문매출 7조”

동부그룹(회장 김준기)이 은행업과 신용카드사업에 진출한다.동부그룹 고위관계자는 6일 『동부화재를 비롯한 기존의 7개사업 외에 오는 2000년대 초까지 은행, 신용카드, 선물중개업에 진출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0면> 이 관계자는 『금융시장개방에 대비해 그룹의 금융사업을 여신전문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부는 이같은 신규사업확대를 통해 지난해 2조원인 금융부문매출액을 오는 2001년에는 7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동부는 내년초 동부주택할부금융을 주관사로 해 독자적인 신용카드사업을 벌이고 선물중개회사를 설립하는 동시에 동부상호신용금고를 공개한 뒤 99년 지방은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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