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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주간발행액 9개월來 최저

3,400억… 한주새 반토막나

주간 회사채 발행액이 9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게 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둘째주(10~14일) 회사채 발행예정 물량은 모두 6건으로 3,4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셋째주(2,650억원, 11건) 이후 최저로, 이번 주(6,335억원, 6건)에 비해 2,935억원이나 줄어드는 셈이다. 이런 상태라면 8월 한 달 회사채 발행액이 올들어 최저치인 지난달(2조8,375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2조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반기에 자금을 확보한 기업들이 별다른 회사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또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발행물량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등급별로 보면 신용등급이 A등급인 회사채가 2,200억원(3건)인 반면 비우량 등급인 BBB 등급이 1,200억원(3건) 등이나 됐다. 특히 BBB등급인 동부제철은 지난달 16일 3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후 한 달만에 다시 400억원 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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