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지난달 말 누적 수주액은 91억 달러로 연간 목표치의 70%에 달한다”며 “연말까지 시추선, 해양생산설비 등 추가 수주에 목표치의 15%를 초과해 총 150억 달러 이상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도 기존 전망치 보다 각각 1.3%, 3.8% 늘어난 3,950억원, 7,830억원으로 수정했다.
전 연구원은 “주가가 지분 매각과 관련한 물량 부담으로 조정될 수 있지만 펀더멘털 개선세로 내년 상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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