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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망내 음성통화 공짜

기본요금 상관없이 무한 제공<br>'모두다 올레 요금제' 내달 출시


SK텔레콤에 이어 KT도 망내 음성통화 무료, LG유플러스는 조만간 출시할 듯

KT가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와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를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 같은 내용의 ‘올레랑 요금제’를 다음달 1일 출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 절차를 밟고 있다. *본지 3월25일자 14면 참조

이석채 KT회장은 지난 22일 서울경제 기자와 만나 “망내 음성통화 무료 요금제는 KT가 (SK텔레콤보다)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던 것”이라며 “좀 더 살펴보고 조만간 (새로운 요금제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요금제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었다. KT가 새롭게 내놓는 요금제는 기본 요금에 관계 없이 자사 가입자간에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대신, 다른 이통사 가입자와의 기본 음성 제공량을 줄였다. 문자메시지 서비스와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조인(joyn)은 망 내외를 막론하고 무료로 제공한다.



요금제는 35/45/55/65/75/85/100/125 등 8가지이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기본료 수준이 비슷한 기존 요금제와 같다. 기본료가 기존 요금제보다 3,000원 가량 높다. 기본료 5만 원대 이상 요금제에만 제공했던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를 전체 요금제로 확대해 모든 요금제에서 무료 음성통화가 가능하게 됐다.

‘뭉치면 올레’요금제는 SK텔레콤이 지난 21일 내놓은 'T끼리 요금제'에 비해 다양한 유무선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KT는 이전에도 기본료가 12만5,000원인 요금제 가입자에게 유선 집전화(PSTN)와 인터넷 집전화의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했는데, 이번 요금제에도 같은 혜택을 적용한다. 여기에 데이터 이월 혜택이 제공되고 약정 할인 요금제인 'LTE 스폰서' 프로그램은 새 요금제에 맞춰 할인수준이 조정된다.

SK텔레콤에 이어 KT도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료 상품을 내놓음에 따라 조만간 LG유플러스도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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