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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것 보면 인성 알 수 있다”/현대상선 음식점면접 화제

「먹는것을 보면 인성을 알 수 있다.」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이 지난해 「호프집 면접」에 이어 올해 「갈비집 면접」으로 현장체험 면접을 계속해 화제다. 현대는 3일 하오 서울시내 한 갈비집에서 입사희망자 1백여명 가운데 1차로 10명을 선발한 뒤 갈비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2차면접을 가졌다. 「갈비집 면접」은 인사담당자들이 학생들과 식사와 술을 곁들이면서 경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 지원자들의 성격을 비롯해 포부, 적성, 가치관 등을 판단하는 방식. 물론 식사 매너와 음주후 태도변화 등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현대상선은 이 방식에 대해 『학생들과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인재를 고를 수 있어 도식화된 시험과 면접을 거치는 채용방식보다 좋다』며 『현장체험 면접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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