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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너무 빠졌나"


최근 한달간 10% 하락…배당수익률 4%로

실적 악화 우려에 일본 카지노 설립 추진 소식까지 겹쳐 급락했던 강원랜드가 외국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전날보다 2.66%(650원)오른 2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도이치증권ㆍ노무라증권ㆍ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최근 한 달 간 증시 회복에도 불구하고 강원랜드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면서 가격매력이 높아진데다 증설 효과 등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악재들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만큼 저가매수로 대응해 볼만하다”며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배당수익률도 4%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올 1ㆍ4분기 매출 규모는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올해부터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새롭게 부과되는데다 폐광지역개발기금의 징수율이 세전 영업이익의 20%에서 25%로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신규 카지노동 완공에 따른 이익 증가분이 세금 증가분을 상쇄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5월말 준공 예정인 환경개선공사가 마무리 되면 신축공간에 게임시설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부터 증설효과가 나타나면서 세금 증가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카지노 설립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도 GKLㆍ파라다이스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비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연구원은 “오는 6월 일본 국회가 카지노 설립 관련 법안을 가결하더라도 국내 카지노 업체들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재 한국이 독식중인 일본인과 중국인 고객이 분산될 수는 있지만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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