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복합기의 대중화를 주도한다” 신도리코가 최근 디지털 컬러복합기 ‘디지웍스 몬스터’(DGwox Monster) 신제품 3종(Aficio3228Cㆍ3235Cㆍ3245C)을 내놓고 컬러복합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 제품은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괴물’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제품가격은 상대적으로 싸지만 컬러복사, 컬러프린터, 컬러스캐너, 컬러문서저장 등 복합기를 활용한 다양한 사무를 한꺼번에 효율적으로 처리해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디지웍스 몬스터는 품질수준은 높이고 가격은 파격적으로 낮춘 1,000만원대 고급 컬러복합기로, 대중화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웍스 신제품중 Aficio3228C 모델은 분당 컬러 24매ㆍ흑백 28매를, 3235C는 분당 컬러 28매ㆍ흑백 35매를, 3245C는 컬러 35매ㆍ흑백 45매를 출력 및 복사할 수 있다. 스캔속도는 컬러 35매, 흑백 50매에 달한다. 대형 한글 LCD터치스크린과 윈도우형 아이콘, 공간절약형 설계, 시험복사 기능, 90도 회전분류 기능, 예약복사 기능들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이들 제품은 오는 7월부터 세계적으로 발효되는 친환경 기준인 ‘RoHS’을 모두 만족시켰다. 컬러품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번 신제품은 PxP(Polyester Polymerization) 컬러토너 기술을 도입, 컬러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PxP 기술은 저분자 상태의 토너 입자를 고분자 상태로 재생성시켜 더욱 뛰어난 색상구현을 가능케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복합기만으로 명도ㆍ조도ㆍ채도등의 컬러값을 변화시킬 수 있고, 자동색상 보정기능으로 최초화상의 높은 화질을 마지막 장까지 유지할 수 있어 대용량 출력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다수사용자에 따른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윈도우 인증과 사용자코드 인증기능이 갖추어져 있어 보안걱정도 크게 덜었다. 한편 국내 컬러복합기 시장은 지난 해 2,500대 수준이던 것이 올해는 6,000여대(전체 시장의 7~8% 이상)로 확대되는 등 미래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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