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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팅크웨어, 올 턴어라운드


팅크웨어가 블랙박스 부문 매출 증가와 중국 진출로 올해 큰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홍순혁 신영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블랙박스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10년 시작한 블랙박스 사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블랙박스가 팅크웨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에 따르면 팅크웨어의 주력 사업은 거치용 내비게이션으로 연간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해왔고 국내 시장 점유율도 60%가 넘었다. 이후 국내 거치용 내비게이션 시장이 점차 정체되면서 팅크웨어의 매출액이 2009년을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2010년 보급형으로 처음 시작한 블랙박스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데 이어 내비게이션 수출도 본격화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을 밝히고 있다.

팅크웨어도 기대에 찬 모습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2010년 처음 15만9,000원짜리 보급형 블랙박스를 출시해 2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고급형 모델을 내놓으며 매출이 163억원으로 6배 이상 뛰었다"며 "올해 역시 보급형과 고급형 각각 1종씩 두 개 모델을 추가 출시해 라인업을 구축했는데, 블랙박스에서만 300억~3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4개 모델 외에도 추가 상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300억원 매출은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전망이다.

내비게이션의 중국 진출도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올해부터 아시아에 중점을 둔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중국을 중심으로 진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팅크웨어 측은 "국내에 돌아다니는 차가 대략 1,850만대로 집계되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 지난해 한 해 판매된 차량 수만 1,850만대에 달한다"며 "반면 내비게이션 장착 비중은 그리 높지 않아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는 내비게이션을 DMB 청취용으로도 활용해 7인치가 대부분인 반면, 유럽은 DMB 겸용보다는 내비게이션용으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커 주로 4.4인치나 5인치가 대부분"이라며 "사용 문화 면에서도 유럽보다는 아시아 쪽이 더욱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 시장에 먼저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거치용 내비게이션 외에도 그동안 비중이 미미했던 자동차 내장용 내비게이션 매출도 늘어나고 있어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한편 신영증권은 팅크웨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00억원, 2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4%, 12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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