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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속의 기업 사회속의 기업] 결식아동 점심·급식비 제공

SK㈜와 2대 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의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당시 경영권 방어에 여념이 없던 SK 그룹 경영진은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울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SK㈜ 주식 사주기 운동’을 벌이면서 ‘백기사’를 자처하고 나선 것. SK의 한 관계자는 “비록 울산 시민들이 매입한 주식은 얼마되지 않지만 누구보다 든든한 원군을 만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울산시민들의 자발적인 지원은 SK㈜가 지난 96년부터 10년간 총 1,000억원 을 들여 110만평 규모의 울산대공원을 무상으로 기부하는 공사를 꾸준히 진행해온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이처럼 SK㈜는 결식아동 지원이나 소년ㆍ소녀가장돕기 활동,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이익 의 사회환원’을 몸으로 실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유업이라는 사업 특성을 사회공헌 활동과 결합한 ‘고객과 함께 소년ㆍ소녀가장돕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SK㈜는 지난해 7월부터 주유소 고객이 한번 주유할 때마다 자사 비용으로10원씩을 적립, 소년소녀 가장과 무의탁 노인들을 돕고 있다. 김명곤 에너 지&마케팅(E&M) 부문장(전무)은 “고객들도 직접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98년부터 매월 자사의 물류센터나 울산 공장 부근의 결 식 아동들을 초청, 점심을 제공하는 한편 방학 중에는 급식비를 직접 가정 에 전달해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만 총 1,620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난방유와 학생복을 지원했고, 전국 초등학생 대상 환경 글짓기 등을 통 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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