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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부행장급 이상 외부인사로 전원 교체

외환은행이 최근 사임한 이달용 부행장의 후임으로 김동진 PCA 투신운용 대표이사를 내정하는 등 부행장급 이상을 모두 론스타가 임명한 외부인사로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 부행장과 함께 이주훈 카드사업본부장도 곧 사 임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에 따라 이 부행장 후임으로 김 대표를 내정 한 데 이어 이 본부장 후임도 론스타가 지명한 외국인을 임명할 것으로 전 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 2002년 영국 푸르덴셜 그룹이 굿모닝투자신탁운용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체이스맨해튼(Chase Manhattan)은행의 한국 대표로 수차례의 외자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외환은행은 또 오는 5월 초로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철저히 글로벌 금융기관 중심의 수평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론스타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후 이강원 행장을 시작으로 최성규ㆍ곽윤섭 ㆍ김영우ㆍ박경재 상무에 이어 이 부행장까지 정리하면서 기존 고위임원 대부분을 교체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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