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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가스공사와 고압가스압축기 공동 개발키로


삼성테크윈은 23일 신라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와 LNG 생산기지용 터보식 고압 가스압축기 개발 및 실증시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테크윈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요구하는 사양에 따라 독자기술로 고압가스압축기를 개발하고, 한국가스공사 삼척 LNG 생산기지에 이를 설치해 성능 및 내구성을 검증한 후 납품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 90여곳에서 운용되고 있는 LNG 기지에 대한 수출 가능성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도 수입에 의존하던 고압가스압축기의 구매 비용을 줄이고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BOG(증발가스) 압축기를 개발하여 평택 LNG 생산기지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가스공사로부터 승인업체로 지정 받았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지난 2월 사우디 아람코사와의 공급계약을 비롯해 공기압축기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며 "다양한 가스 압축기 시장 진출을 통해 종합 에너지 장비 전문업체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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