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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면 용치] 임플란트(3)

임플란트는 부분적으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유용하다. 손상된 치아를 제외한 나머지 건강한 치아를 깎지 않고 문제가 있는 것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이다. 보철 등을 위해 주변 치아를 과거에 한번도 깎아내거나 충치 등 질병으로 손상 받지 않았다면 브릿지를 위해 성한 치아를 깎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40대 이상 나이가 든 사람들 중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보철보다는 임플란트가 바람직하다. 평소 잇몸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이 보철을 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주변치아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이처럼 종합적인 점을 고려한다면 임플란트가 가장 적합한 치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임플란트는 환자 입장에서 상당한 이점을 갖고 있다. 일반 보철물보다 수명이 길고, 아니 수명이 길다는 말보다는 반영구적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씹는 힘 역시 원래 치아와 큰 차이가 없다. 틀니를 오래 착용하면 덜거덕거려 인상을 흐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임플란트는 이런 부작용이 없고, 발음역시 정확하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음 놓고 크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스런 외모변화는 자신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틀니처럼 잠 잘 때 빼놓지 않아도 돼 분실될 염려가 없는 것도 매력이다. 이 밖에 잇몸 뼈가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고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끔 충치가 생기지 않느냐고 의문을 갖기도 하는데 임플란트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치료비가 비싸고 기간역시 다른 치료보다 길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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