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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연체대출 증가로 고심

주택은행 연체대출 증가로 고심우량은행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택은행이 올초부터 급증한 단기 연체대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특별연체 감축운동」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단기 연체금액이 지난 3월 한달 동안에만 2,8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 구조조정을 앞두고 우량으로 평가돼 수신은 물론 대출 실적에서도 월등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주택은행이 연체대출 증가로 고심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신영업점 시스템 도입에 따른 일선 점포와 영업지원센터 및 콜센터간 업무조율 혼선으로 지난해 말부터 두달 동안 단기 연체대출이 무려 7,190억원이나 늘어 비상이 걸렸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전행 차원의 「특별연체 감축운동」을 벌여 단기 연체자금을 상당 폭 줄였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현재 개인점포의 단기 연체금액이 6,581억원으로 한달 동안에만 무려 2,813억원이나 증가, 연체비율이 5.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3월 말 평가 이후 일선 점포의 연체대출 회수에 대한 관심히 현저히 떨어져 연체 규모가 다시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은 최근 연체대출 감축을 위해 전 영업점에 공문을 보내다음달 말까지 총 단기연체 규모를 4,600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000억원 가량 줄여야 한다며 연체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주택은행의 단기 연체비율은 지난해 말 4.90%에서 지난 2월 말 급증, 6.59%까지 늘었다가 이후 강력한 연체감축운동으로 3월 말 현재 4.59%까지 줄었으나 이후 연체관리가 다시 소홀해지면서 지난달 말 현재 연체비율이 5.37%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17: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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