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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도문희 화백 개인전 열려

30일까지 강남 역삼동 아트&갤러리..통영 등 지방 전시회도 예정

서양화가 도문희 화백이 본격적인 지방 전시회를 앞두고 강남 역삼동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 화백은 빠르면 다음달부터 경남 통영과 부산 등지에서 지방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개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우선 통영에서는 갤러리 ‘해미당’에서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도문희 화백은 이번 지방 전시회 앞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역삼동 아트&갤러리에서 본인의 작품 수십여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성황리에 개최중이다.



이화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는 도 화백은 강렬한 표현주의적 색상의 컬러를 주조하는 화가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도화백은 올해 일흔을 넘긴 고령에도 불구,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로 평론가 이성경씨는 “도문희의 회화세계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유랑의 필치로 원근법과 사실적 기법을 적절하게 원용하면서 큐비즘과 포비즘의 요소를 포함시킨 새로운 조형방법에 능란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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