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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예림당 "교육미디어 중심 글로벌 콘텐츠 기업 될것"

'Why?' 시리즈 영문판 출간, 해외시장 저작권 수출 확대<br>전자책 등 e콘텐츠도 강화, 연평균 10%이상 성장 자신




"국내에서만 이미 4,000만부를 돌파한 'Why?'시리즈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영문판을 비롯한 저작권 수입과 전자책 등 e-콘텐츠 사업 확장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나성훈(43ㆍ사진) 예림당 대표는 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통해 월트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39년간 도서출판업체로 성장한 예림당은 최근 콘텐츠 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양산업으로 여겨졌던 출판업에 대한 낡은 시각을 뒤로 하고 종이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화된 출판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나 대표는'Why?'시리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저작권 수출, 애니메이션, 학습지 사업과 전자책, 교육용 게임 등 교육 미디어 사업으로 확대해 나갔다.

실제 콘텐츠를 강화하기 시작한 후부터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했다.

나 대표는 "'Why? 과학시리즈' 완간 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과학시리즈 외에 역사, 인문사회 등 분야 확대와 이를 활용한'원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통한 사업 확장이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었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예림당의 핵심 성장 모멘텀은 해외시장 진출과 e-콘텐츠 사업이다.

먼저 나 대표는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현재 'Why?' 시리즈는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프랑스, 불가리아 등 10개 언어로 37개국에 저작권 수출계약이 체결돼 있다. 최근에는 다국적 출판사인 맥그로힐과 'Why? 시리즈' 영문판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어 시장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예림당은 맥그로힐과 권당 7~10%의 저작권료를 받기로 하고 1차적으로 6년간 계약을 맺었다. 별도의 비용없이 저작권료가 모두 수익으로 들어오는 구조다.



한편'Why?'시리즈 영문판은 국내에서는 교육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들어 영어학습 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어 영문판 'Why?'시리즈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초 출판될 영문판은 총 5권의 'Why?'시리즈와 함께 워크북, 단어장, 오디오CD가 함께 포함된 세트로 출판될 예정이다.

나 대표는 "올해에는 영문판 출판을 시작으로 수출을 50여 개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예림당은 한류 열풍을 기회삼아 전 세계에 예림당의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수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림당이 기대하고 있는 또 하나의 성장 모멘텀은 e-콘텐츠다. 현재 예림당은 'Why?'시리즈를 모두 디지털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자책을 비롯한 교육용 게임과 교육 콘텐츠 등으로 확대 시킨다는 계획이다.

나 대표는 "예림당의 강점은 자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예림당은 스마트러닝을 신사업으로 선정해 진행 중이다. 현재 SK텔레콤을 통해 중학생 과정 과학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안에 고등학교 과정도 출시할 계획이다.

끝으로 나 대표는 "'Why?'시리즈는 인물, 고전, 역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등 아직도 시작단계"라며 "'Why?'시리즈는 멈추지 않고 새로운 시리즈로 계속 탄생되고 또 이는 예림당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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