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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케냐 나이로비에 플래그숍 문 열어

지난 2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 문을연락앤락 플래그숍에서 고객들이 제품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락앤락

주방ㆍ생활용품업체 락앤락이 국내 일반소비재기업 최초로 케냐에 단독 매장을 열며 아프리카 공략에 나선다.

락앤락은 25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플래그숍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케냐 플래그숍에서는 밀폐용기, 주방ㆍ조리용품, 리빙ㆍ수납용품 등 총 2,000여 가지 이상 주방ㆍ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락앤락은 지난 2005년 현지 바이어를 케냐에 진출한 이래 지난 6년간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56.8%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플래그숍 스토어 외에도 나꾸맷(Nakumatt), 우추미(Uchumi) 등 현지 대형 할인점 80여곳에서 락앤락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케냐 플래그숍을 통해 업계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3억명에 달하는 아프리카 신흥 중산층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냐는 중ㆍ동부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동을 잇는 인도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 동아시아 경제허브로 불리고 있다. 풍부한 노동력과 최근 성공한 석유 시추사업을 바탕으로 브릭스(BRICs)를 이어갈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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