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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對中수출기지 역할 흔들

[인천] 對中수출기지 역할 흔들대(對)중국 수출전진기지로 각광 받았던 인천이 대중국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무역협회 인천지부(지부장 김인규)에 따르면 인천의 대중국 수출은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우리나라 전체 중국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대중 수출동향을 보면 올들어 1-6월까지 전년도 동기에 비해 15.0%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는 우리나라 전체 대중 수출 증가율 38.8%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인천이 전체 대중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년 4.2%, 99년 3.5%, 올들어 3.1%로 매년 줄고 있어 대중 수출 기반이 취약해 지고 있다. 최근 수출부진요인을 보이고 있는 품목은 철강, 유기화학품, 가정용 전자제품 등으로 대중수출의 2위 품목인 철강은 올들어 15.2%, 유기화학 50.6%, 전자는 48.9% 감소했으며 유류제품의 경우 무려 97.3% 감소하는 등 수출주도품목의 감소폭이 컸다. 이처럼 인천이 대중수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한-중 컨테이너항로 부재및 일반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없는 등 대중수출 기반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시장 개척이나 바이어 유치를 위한 노력이 소홀했다는 것. 중국에는 매년 수많은 전시회가 개최돼 중국 내수시장을 꾀하려는 외국기업 참가는 활발한 반면 인천기업의 참가는 저조한 편이다. 한편 무역협회 인천지부는 대중 교역 및 투자정보제공 기능을 대폭 보완하고 대중 마케팅 기법 및 상관습 등에 관한 설명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완 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8: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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