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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길건 "앗, 내 목"… 후두염·목 디스크로 활동에 차질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가수 거미
가수 길건
가수 거미와 길건이 최근 각각 후두염과 목 부상이 생겨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2집 앨범을 내고 '미안해요'로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거미는 갑작스런 후두염과 체력 저하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거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거미가 갑자기 후두염을 앓게 됐다. 오랜만에 컴백하면서 스케줄을 무리하게 소화했던 것 같다"며 "현재 잡힌 방송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우선 몸을 추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미는 1집 활동 당시에도 성대결절로 고생한 경험이 있어 무리한 활동을 펴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을 냈다.
지난 20일 3집 앨범 '라이트 오브 더 월드'를 발표한 길건이 22일 새벽 안무 연습 도중 목 디스크 증세가 발생에 통원 치료를 받았다.
길건의 소속사인 플라이21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길건이 새 앨범 쇼케이스와 방송 컴백 무대를 앞두고 안무 연습을 하던 도중 전신의 근육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길건은 통증을 느낀 직후에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응급조처를 취했다. 병원에서는 3일~4일 가량 통원 치료를 권유한 상태.
소속사 관계자는 "신곡 '태양의 나라' 안무가 짧은 시간 연습해도 쉽게 탈진할 정도로 강도가 높다. 최근 컴백 일정이 다가오면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밤을 세우며 안무 연습을 하느라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길건의 쇼케이스에 대해 "쇼케이스는 당분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길건씨의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몸 상태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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