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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기관들 SOC 투자 확대

대형 투자은행들과 사모펀드, 연기금 등 세계적인 투자기관들이 도로와 교량, 전력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뭉칫돈을 쏟아 붓고 있다고 비즈니스위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SOC 투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이 보장되는데다 한번 운영권을 확보하면 타사와의 경쟁을 신경 쓸 필요도 없기 때문에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의 주 정부들이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SOC 매각에 나서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2년동안 거래 규모가 1,000억달러(약 93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과거 2년간 거래 규모는 70억달러에 불과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은 잇따라 SOC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내놓고 있고 일반 투자자들도 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내놓은 인프라 펀드에는 목표 설정액 30억달러의 배를 웃도는 65억달러가 몰렸다. 모건스탠리의 롭 콜린스 인프라스트럭쳐 인수합병(M&A) 부문 팀장은 "전세계적으로 30개의 SOC 펀드가 뭉치면 5,000억달러 규모의 미 전력시설 전체를 사들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위크는 그러나 기간 시설의 운영권이 민간 기업에게 넘어갈 경우 시장 원리에 입각한 효율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사용료 인상과 서비스 질 악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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