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리점과 헬스ㆍ뷰티 스토어가 한 공간에 결합된 유통매장‘T월드+올리브영’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 7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T월드+올리브영’은 198평방미터(㎡ㆍ약60평) 규모로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T월드와 건강ㆍ미용용품을 판매하는 올리브영, 양 매장 제품 체험을 위한 ‘공용 존’이 한 공간에 배치된다.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최신 유행 건강ㆍ미용용품이나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고, 공용 존에서 자유롭게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T월드+올리브영이 최근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는 통신ㆍ건강 융합 서비스를 전시ㆍ판매하고, 이동통신 대리점의 판매 상품 및 역할을 확대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CJ올리브영은 각 매장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헬스케어 서비스 등 융합 상품 판매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매장 결합을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매장 결합으로 독특한 프로모션도 가능해졌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T월드+올리브영에서 올리브영 상품 구입시 스마트폰 가격을 추가 할인하거나, 스마트폰 구입시 CJ상품권을 제공하는 교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T월드 카페와 같은 혁신적인 유통매장이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면서, 형식을 깨는 새로운 매장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게 됐다”며“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개성 넘치는 유통매장을 확장해 통신 유통망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 지점ㆍ카페ㆍ대리점을 결합해 휴대폰 체험은 물론 구입과 상담까지 가능한 복합 매장을 오는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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