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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창구단일화 확산

신용금고 창구단일화 확산대형화 추세 맞춰 전산통합 예금공조도 상호신용금고간의 창구업무 단일화와 예금공조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주주가 특수관계에 있는 계열금고간의 창구 단일화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고 다른 금고들도 업무 협조를 통한 통합을 모색하고 있어 금고의 대형화와 공신력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제일금고와 제이원금고는 고객들이 서로의 창구에서 입출금업무를 볼 수 있도록 업무체계를 단일화했다. 이는 사실상 두 금고가 하나로 합쳐진 것과 같아 고객들은 두 곳에서 자유롭게 금고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제이원은 80억원에 신한금고를 인수했고, 서울 제일금고는 경기 제일금고를 합병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네개 금고에서 하나의 금고처럼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흥금고를 인수한 코미트금고는 창구 단일화뿐 아니라 상품 공동판매, 예금 공조체제를 갖췄다. 두 금고는 지난달 「운수대통1호 예금」을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고 예금을 분산예치해 위험을 줄이는 예금공조 협조체제도 마련했다. 일부 금고는 전산망 통합까지 완료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동아금고와 오렌지금고의 경우 지난 6월 전산망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금고의 고객정보 등 모든 전산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때문에 한 곳의 통장만 있으면 두 금고 어디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예금자보호한도 축소를 앞두고 예금 공동유치를 위한 공조도 활발한 상태. 한솔·해동·서울 등 강남지역 8개 금고들은 지난달 예금 공동유치와 신상품 공동개발 등에 합의했고 골드금고를 비롯한 민국·삼화·신민·열린·해동(명동지점) 등 서울 강북지역 6개 금고도 고객들이 원할 경우 거액 예금을 2,000만원씩 나눠 예치하고 신상품도 공동개발해 판매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수관계에 있는 금고를 중심으로 시작한 창구 단일화가 다른 금고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신뢰와 공신력 회복이 중요한 만큼 작은 여럿이 합쳐 큰 하나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8/18 17: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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