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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철강주 ‘신고가 행진’

현대하이스코·INI스틸등 업황 호전·개별 호재로 강세


현대하이스코ㆍINI스틸ㆍ휴스틸 등 중견 철강주가 업황 호전에다 개별 회사별 호재에 힘입어 신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증시에서 현대하이스코는 전날보다 1.61% 오른 1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한 것. INI스틸과 휴스틸도 2.41%, 0.79% 각각 상승하며 6일,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철근ㆍ강관 등 주력품목의 수급 호전에다 회사별로 ▦공장 완공으로 인한 성장 모멘텀 ▦지분법 평가이익 급등 ▦고배당 기대감 등 개별 호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하이코스의 경우 당진공장의 냉연설비가 2단계 상업생산 체제에 들어간 게 단기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현대차ㆍ기아차의 해외공장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ㆍ앨라배마ㆍ슬로베니아 등에 코일센터를 완공하거나 건립 중”이라며 “현대차ㆍ기아차의 성장을 공유할 ‘제2의 현대모비스’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이어 3ㆍ4분기 영업이익률은 소폭 둔화되겠지만 오는 10월 수출가격 회복과 4ㆍ4분기 철강시황 회복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스틸도 지난 8월 초 이후 고배당주로 주목받은 데 이어 4ㆍ4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최지환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 침체를 보였던 강관 판매량이 4ㆍ4분기 이후 계절수요와 건설경기 회복 등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문래동 아파트 분양사업으로 부수적인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INI스틸의 경우 주력제품인 철근 등 봉형강류의 공급부족에다 계열사 지분법 평가이익의 급증, 인도 ESSAR에 대한 코렉스 설비 매각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와 내년 800억원씩으로 추정했던 현대차ㆍ현대모비스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익을 각각 1,200억원, 1,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보철강을 인수할 당시 코렉스 설비 장부가는 100억원 정도이지만 매각대금은 1억달러로 알려져 처분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최고 신고가 경신에도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3.3배에 불과해 여전히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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