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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2 경제권' 주목

동부, 서부, 화남 그리고 동북과 중원경제권 등으로 나뉘어 있는 중국에 최근 ‘9+2’라는 새로운 경제권이 만들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2경제권은 광둥(廣東)성 주장(珠江)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하이난(海南), 장시(江西), 푸젠(福建), 광시(廣西), 구이저우(貴州), 윈난(雲南), 쓰촨(四川), 후난(湖南)등 9개 성과 홍콩, 마카오2개특구를 묶은 것으로, 지 난해 8월 광저우(廣州)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9+2경제권은 무엇보다 경제가 급성장한 광둥성의 경제력을 주변 낙후지역으로 이전해 지역간격차를 줄이고, 광둥성 기업에게는 내수시장을 확대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경제권의 움직임 은 최근 들어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후난성 창사(長沙)에서 열린 상담회에 200개 광둥성 기업이 참여해 후난성 기업과 총98건, 358억위앤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KOTRA 광저우 무역관 등은 이 상담회가 “9+2 경제권을 새로 만드는 첫 발 ”이라고 분석했다. KOTRA는 특히 이번 상담회에 광둥성 당위원회 서기가직접 기업들을 인솔, 후난성 당위원회 서기의 환영을 받음으로써 9+2 경제 권이 공산당 차원에서 추진되는 협력사업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후난성의 한 관계자는 “후난성에 이미 227억위앤을 투자, 2,670개가 넘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광둥성 기업들이 향후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 고, 주변 성에도 투자를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투자가 가시화되면 주변 성의 발전은 물론 상호 시너지효과가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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