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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보유 상장주식 24조원 넘는다

법인보유 상장주식 24조원 넘는다 증권거래소 현황 조사 외국계 법인을 제외한 일반법인들이 거래소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 24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거래소가 상장주식 대량보유(5%)를 신고한 본인 및 특수관계인 가운데 개인 및 금융기관을 제외한 일반법인들의 상장주식 보유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상장법인 180사를 포함한 660개 일반법인들이 412개 상장법인의 주식 20억3,019만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일 현재 가격으로 따져 24조6,381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216조4,815억원의 11.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180개 상장법인의 상장주식 보유주식 규모는 13억9,129만주(21조9,721억원)로 나타났다. 특히 10대그룹 상장사의 상장계열사 주식소유 규모는 11조7,223억원의 6억3,446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5.4%에 이른다. 증권전문가들은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일부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보유 유가증권의 매각에 나선다면 가뜩이나 침체돼 있는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룹별 상장계열사간 주식보유 현황을 보면 현대그룹이 2,238억주로 1조7,749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2조3,645억원에 달하는 1,212억주를 소유하고 있고, LG는 1,314억주(1조4,504억원), SK 536억주(5조8,374억원), 한진 401억주(1,330억원), 롯데 2억주(159억원), 금호 241억주(462억원) 한화 272억주(769억원), 쌍용 125억주(227억원)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SK와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보유주식수가 상대적으로 다른 계열사보다 적지만 금액으로는 규모가 큰 것은 SK텔레콤·삼성전자 등 우량기업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법인의 상장법인 주식보유금액 상위기업을 보면 SK가 SK텔레콤 및 글로벌주식 5조8,229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통신이 SK텔레콤 등 상장기업들의 주식을 2조9,547억원어치를 갖고 있다. 또 SK글로벌은 1조8,691억원, 삼성전자는 1조4,452억원, 포항제철 1조3,887억원, 삼성물산 1조411억원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보유주식수 상위기업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 등 계열 상장기업들의 주식을 1억6,435만주,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 등 1억300만주, 현대중공업은 9,415만주, LG전자 8,237만주, 현대상선 8,061만주, 인천제철 6,141만주, SK글로벌 6,058만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정배기자 입력시간 2000/10/12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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