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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 분석한 한국의 리더십

'준비된 리더가 미래를 경영한다'/더난펴냄 <br>설문근거로 정치·경영인 100여명 특성 찾아내<br>머슴·비전·변혁형등 무지개 색깔로 유형 분류

색깔로 분석한 한국의 리더십 '준비된 리더가 미래를 경영한다'/더난펴냄 설문근거로 정치·경영인 100여명 특성 찾아내봉사·비전·변혁형등 무지개 색깔로 유형 분류 갈등과 대립의 골이 깊어지는 우리 사회에 리더십 부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리더에 대한 비판만 있을 뿐, 이들이 어떠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리더십 유형을 색깔로 구분해 우리나라 리더십의 비전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준비된 리더가 미래를 경영한다’(신완선, 박창욱, 이상재 지음ㆍ더난출판 펴냄)는 주요 리더들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 한국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리더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보다는 정확하게 진단하는 작업부터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무지개 일곱 색깔을 근거로 리더십의 유형을 ▦봉사형(servant) 리더십(빨간색) ▦브랜드 리더십(주황) ▦사이드 리더십(노랑) ▦파워 리더십(초록) ▦슈퍼 리더십(파랑) ▦비전 리더십(남색) ▦변혁형 리더십(보라)으로 구분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5명의 정치 행정가, 이건희 삼성회장 등 기업 경영가 100여명을 국민들과 관련자들 등 4,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근거로 이들의 리더십을 분석했다. 정치 행정가들 중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주황색 브랜드 리더, 고건 전 총리는 수비형 빨간색 봉사형 리더, 이명박 서울시장은 공격형 초록색 파워 리더 등 다양하게 분석됐다. 경영인들로는 추진력을 갖춘 파워 리더십과 창의적인 사고를 추구하는 이미지 관리형인 주황색의 브랜드 리더십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윤윤수 휠라 코리아 회장 등은 초록색 파워 리더로 나타났다. 안철수 사장은 CEO들 중에는 드물게 유비무환이 투철한 노란색 사이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책은 희망 한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은 자신의 강점을 살려 실행력을 높이고 흑백논리를 포용하는 다양한 색깔 논리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CEO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7가지 성공습관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 성공습관은 ‘리더가 조직원을 2% 더 사랑하라’. 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감정에 약해 리더들이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보다 따뜻한 봉사형 리더십의 능력이 필요한 때라는 것. 이 밖에도 창의적인 사고를 칭찬하고, 시스템을 통한 조직의 의견수렴으로 리더 혼자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완선 교수는 “한국의 리더십 컬러는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는 곧 변화와 혁신이 한국 발전의 키워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입력시간 : 2004-12-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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