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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도 케이블도 "새 먹거리 웹드라마 생태계 구축"

방송 콘텐츠 중심 이동 발맞춰

CJ E&M 전문 플랫폼과 협업

KBS는 외주사와 협의체 구성

지상파, 케이블TV의 양대 대형 방송사 KBS와 CJ E&M이 방송업계서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는 웹드라마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송 콘텐츠가 '올드 미디어'인 TV에서 모바일·웹으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전통적인 대형 방송사들도 이 트렌드에 적극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은 올해 3개 이상의 웹드라마 제작을 계획 중이다. 그 일환으로 CJ E&M은 9일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를 제작한다고도 밝혔다. 특히 CJ E&M은 전문 제작 플랫폼과 협업 파트너를 통해 웹드라마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CJ E&M은 자사의 웹드라마 등 디지털 콘텐츠 전문 제작을 담당하는 '디지털 스튜디오'를 만들고 YG케이플러스와 함께 웹드라마 공동 제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BS는 생존의 차원에서 웹드라마에 관심을 기울인다. KBS는 현재까지 9개의 웹드라마를 유통했다. 올해 안으로 10여편 이상의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계획이다. KBS는 플랫폼개발사업부에서 웹드라마 제작에 힘을 쓰고 있다.



KBS는 특히 웹드라마를 미래 주요 수익원으로 보고 자체 웹드라마 생태계 구축과 수익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KBS는 10여개 드라마 외주 제작사와 함께 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다. KBS를 중심으로 뭉친 이 웹드라마 협의체를 통해 최대한 많은 웹드라마를 제작,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의 목적은 웹드라마 가치 높이기다.

웹드라마 특성상 일단 지상파, 특히 KBS 전파를 타면 국내외 판권을 팔 때 가격이 3~4배 높아진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기존 IPTV 등 유료방송에선 일반적으로 플랫폼과 웹드라마 업체가 수익을 배분하는데 보통 제작사가 매출의 40~50% 가량 얻는다. 하지만 KBS에서 방송이 되면 수익 배분 비율이 2~3배 더 뛴다.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 플랫폼에선 사실상 웹드라마가 무료였는데 이는 지금까지 웹드라마의 부실한 수익 구조의 원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익구조를 탄탄히 세우는 것이 생태계를 만드는 기초적인 조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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