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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박사 졸업생 1만 명 넘었다


KAIST가 개교 44년 만에 1만 명째 박사 졸업생을 배출한다.

KAIST는 13일 교내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리는 2015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개교 이후 1만 번째 박사 학위자가 나온다고 12일 밝혔다. 생명과학과를 졸업하는 조선미(30·사진)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전남과학고와 KAIST 학부를 졸업한 조 박사는 ‘반응성 성상교세포의 가바(GABA)에 의한 알츠하이머 기억장애 연구’라는 논문으로 학위를 받게 됐다.

조 박사는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해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뇌과학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AIST는 지난 1975년 박사 과정을 신설, 1978년 2명의 박사를 처음 배출한 이래 1987년 연간 100명, 2000년 연간 400명 이상 박사를 각각 탄생시켰다. 올해에는 총 522명이 박사 학위를 받는다. 설립연도인 지난 1971년 이후 KAIST가 배출한 박사, 석사, 학사는 각각 1만403명, 2만6,402명, 1만4,607명이다.



KAIST 1호 박사인 양동열 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1970년대 초까지는 박사학위를 위해 해외로 유학을 가는 추세였다”며 “그러나 이제는 해외 우수 인재들도 KAIST로 유학 오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KAIST가 조사한 박사 졸업생 사회진출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15년 1월 말 현재 KAIST 총동문회가 보유한 자료 중 근무지 확인이 가능한 인원 총 7,400여 명 가운데 45%인 3,300여명이 산업체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KAIST 박사들은 국내외 대학 2,300여명(31%), 정부·출연연구기관·공공기관 1,600여명(21%), 외국(외국인) 200여명(3%) 등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지난 44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공계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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