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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인천국제공항 안전 신뢰도 54점 불과”
입력1996-10-19 00:00:00
수정
1996.10.19 00:00:00
◎“예정 공기내 못 끝낸다” 93% 응답/현 정부 건설행정 59점 “낙제수준”/업계 임원 백20명 설문건설업계가 평가하고 있는 현 정부의 건설행정에 대한 점수는 1백점 만점에 59.2점, 경부고속전철 및 인천국제공항 등 양대 국책사업의 안전 신뢰도는54.1점으로 모두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임채정 의원(국민회의)은 18일 국회 건설교통 위원회의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도급순위 5백위내의 종합건설업체의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등 임원 1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건설행정 및 정책에 대한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조사대상의 5%가 20점, 10.9%가 30점, 10.1%가 40점 등 26%가 50점 이하의 점수를 줘 이를 평균점수로 환산하면 업계의 평가는 낙제점에 해당하는 59.2점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규제 완화여부와 관련, 응답자의 55.9%가 과거와 차이가 없거나 규제가더 강화됐다고 답했으며 양대 국책사업이 예정된 공기내에 끝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92.8%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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