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19일부터 예약판매…공식출시 25일께
90만원대 후반…전세계 시장서 동시 출시
이달말 공식 출시될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19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갑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갤럭시S4의 예약 판매를 받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5일께 갤럭시S4를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9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할 것으로 관측되며 정확한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과 5인치급 풀HD 아몰레드 화면을 탑재했으며 눈동자 인식 등의 새로운 기능도 갖췄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전세계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잡고 있으며 이를 위해 4월 말~5월 초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한꺼번에 갤럭시S4를 출시해 초반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민연금, '재벌 총수 이사 재선임' 무더기 반대표
국민연금 '기업 지배구조 개선' 본격화
국민연금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재벌 총수들이 이사에 재선임 되는 것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내역 자료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재벌 총수들의 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국민연금은 현대모비스와 SK C&C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며 이사 재선임을 반대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이같이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해 의결권을 강화한 것은 새정부의 경제민주화 방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연금은 또 다른 그룹 총수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많은 계열사 이사직을 동시에 맡는 '과도한 겸임'을 문제삼아 이사선임을 반대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롯데쇼핑 이사 재선임안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케미칼 이사 재선임안에 이같은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으며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등에 대해서도 계열사 이사 재선임을 문제삼았습니다.
#직장인 평균 연봉 1위는 울산…서울 5위
신한금융, 하나금융 직원들 연봉 1억원 돌파
전국에서 울산지역 직장인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1천630개 상장사의 소재지별 직원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울산 소재 25개 상장사의 작년 직원 평균 연봉은 7천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경남 지역 상장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5천8백만원으로 그다음으로 많았으며 인천이 5천5백만원으로 3위, 대전이 5천4백만원으로 4위였습니다.
서울은 상장사 수가 646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직원 평균 연봉은 5천3백만원으로 5위에 그쳤습니다.
직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금융지주로 평균 1억1천만원이었으며 S&T홀딩스(1억467만원), 하나금융지주(1억432만원) 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습니다. 또 SK텔레콤, KB금융지주, 현대차, 우리금융지주, SBS, 한국외환은행, 기아차, LG상사는 9천만원 이상이었습니다.
#ETF 폭발적 성장…거래비중 코스피의 23%
"2020년 60조원 시장으로 발전 가능성"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달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ETF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8천861억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의 23.1%를 차지했습니다.
ETF 시장이 개설된 2002년 당시 코스피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불과 1.1%였으나 11년 만에 비중이 2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2010년까지도 ETF 거래대금 비중은 2%대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2011년 7.1%로 올라선 이후 급성장세를 보였습니다.
ETF란 코스피 지수 등과 같이 특정 자산의 수익률을 따르도록 설계된 펀드로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 않고 운용보수가 일반 펀드보다 저렴합니다.
ETF 거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저성장과 저금리로 기대수익률이 낮아져 투자자들이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해 ETF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ETF 시장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에는 60조원대 시장으로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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