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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근가격 고공행진

톤당 54만원… 국내산과 1만원 밖에 차이안나

철근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중국산 저가 철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철근의 국내 판매가격은(10㎜ 기준)은 톤당 5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이 54만9,000원대인 것과 비교해 1만원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중국산 철근 가격의 급등은 중국 내 내수가격 상승에다 수출세 등의 제품가격 외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 지난 4월 말 톤당 400달러대(CNF 기준)였던 중국산 철근 수입 가격은 9월 들어 570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내 철근업계의 생산량 감소에다 일부 철근 유통업계의 사재기도 중국산 철근의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8월 말 철근업계의 재고량은 11만톤 수준. 지난해 월평균 15만톤 정도의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던 것과 비교해 4만톤 정도가 줄어든 상태다. 또 9월 생산량도 추석 연휴로 업체들이 4~5일 정도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72만톤 수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강업체의 한 관계자는 “연간 국내 철근 수요 1,100만톤 중 100만톤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1,000만톤은 국내에서 생산한다”며 “올해 전체적으로 생산량이 줄지 않았지만 일부 유통업체들의 가격상승을 대비한 철근 사재기로 중국산 철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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