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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외국인 이틀째 "사자" 9P 올라
입력2008-03-24 17:57:09
수정
2008.03.24 17:57:09
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650선에 올라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2포인트(0.59%)오른 1,655.32로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 증시가 4주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금융위기 진정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 1,663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인과 투신의 차익매물로 장후반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393억원 순매수로 2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도 29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46% 오른 것을 비롯해 은행(1.36%), 철강금속(1.21%), 운수장비(1.13%), 전기가스(1.21%), 건설(1.3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2.11%), 전기전자(-0.98%), 의약(-0.97%)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32%)는 단기 급등 부담에 하락했지만 포스코(1.31%),현대중공업(2.55%), 한국전력(1.88%), 국민은행(2.04%)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올랐다. 신용경색 여파로 낙폭이 컸던 신한지주(4.03%)와 우리금융(4.35%), 하나금융지주(5.2%) 등 은행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유가 급락 소식에 SK에너지(1.45%), S-Oil(0.97%), GS(1.39%) 등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한진해운(7.40%), STX팬오션(1.10%), 대한해운(0.91%), 현대상선(3.05%) 등 해운주도 일제히 올랐다.
대우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GS건설 등 건설주도 최근 공급 중단 파동을 겪었던 레미콘 공급 재개로 나란히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원화약세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아차(-5.17%), LG전자(-2.16%), 하이닉스(-0.76%) 등 일부 수출주는 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1,00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5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04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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