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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중남미 경제외교’ 시동

브라질ㆍ멕시코ㆍ첼러대사초청 간담회 개최

재계가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멕시코와의 FTA 체결을 가속화하고, 칠레와 브라질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중남미 경제협력 확대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뻬드로 빠울로 아숨썽 주한 브라질 대사, 로헬리오 그랑기욤 주한 멕시코 대사, 페르난도 쉬미트 주한 칠레 대사를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칠레와의 FTA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남미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질ㆍ멕시코ㆍ칠레 대사도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과 중남미와의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전경련은 지난 4월초 전경련의 초청으로 방한한 헥토르 랑헬 멕시코 기업인연합회 회장과의 오찬에서 합의한 한ㆍ멕시코 FTA 체결 추진을 재확인했다. 또 전경련과 브라질 경제인연합회간에 설립돼 있는 한ㆍ브라질 경제협력위원회의 활동을 재개하고, 조만간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월말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APEC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Summit)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인들을 위주로 경제사절단을 파견, 칠레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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