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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시찰단 상반기 訪韓추진

북한 경제시찰단 상반기 訪韓추진 北에 특구지정 요청등 현대 지원방침 통일부는 상반기 내 북한 경제시찰단의 남한방문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또 금강산 관광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광특구 지정을 북측에 요청하는 등 정경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현대그룹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북한 평화정착과 긴장해소를 위해 군사훈련 상호참관 등 군사적 신뢰구축과 4자 회담을 통한 평화협정 체결을 올 주요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ㆍ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계획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경의선 철도ㆍ도록 연결운행 ▦남북 에너지 협력 ▦해운합의서 체결 등 남북 수송ㆍ통신체제 개선 ▦산업표준 등 제도적 장치확보 등 물적ㆍ제도적 인프라를 연내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특구지역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개성공단을 개방하는 문제를 북측과 협의하고 임진강 공동수해 방지사업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또 금강산 관광사업의 안정적 추진, 남북한 경제시찰단 상호 방문, 남북어업 협력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올해는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남북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역사적인 해가 돼야 한다"며 "북한은 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과 관련,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준비해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먼 장래를 내다보면서 남북이 공동으로 이뤄나갈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보고에서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한반도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의 본격 추진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 본격화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남북 사회문화교류 활성화 ▦대북정책 국민적 합의 공고화 등을 올해 6대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황인선기자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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