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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기준 '1조 클럽' 펀드 속속 탄생

'미래에셋 3억만들기 좋은기업 주식K-1' 두번째로 넘어서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초대형 주식형펀드들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 1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공모주식형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 3억만들기 좋은기업 주식K-1'의 순자산액이 지난 8일 기준으로 1조29억원을 기록, 주식형 펀드으로는 두번째로 순자산액 1조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설정액 규모로는 7천423억원으로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의 순자산액은 투자자들이 불입한 설정액과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해서 얻은수익을 합친 펀드 자산의 총 평가액을 말한다. 이에 앞서 같은 회사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주식1'도 10월 24일 펀드업계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었으며 이후도 꾸준하게 늘어 9일 기준으로 순자산액이 1조1천194억원에 달했다. 이와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1'도 9일 기준으로 순자산액이 9천451억원에 달해 조만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등 이른바 `1조원 클럽'가입 펀드들이 속속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조원 클럽 펀드들은 고객 계좌수가 30만개를 넘어서는 펀드가 있는 등 그야말로 초대형인데다 유입자금도 적립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도 펀드 규모는 지속적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재 공모주식형 펀드 가운데 순자산액이 5천억원을 넘는 펀드는 모두 12개나 됐다. 연초에는 순자산액이 5천억원을 넘어서는 주식형 펀드는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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