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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지털기술 최고" 탄성 연발

CES서 국내업체 부스 방문객 인산인해 '日압도'<br>빌게이츠등 기조 연설때 LG제품 시연도

최지성(오른쪽 두번째)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과 글렌브릿(세번째) 타임워너케이블 사장이 ‘양방행 디지털 TV 공동개발 및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 디지털기술 최고" 탄성 연발 CES서 국내업체 부스 방문객 인산인해 '日압도'빌게이츠등 기조 연설때 LG제품 시연도 최지성(오른쪽 두번째)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과 글렌브릿(세번째) 타임워너케이블 사장이 ‘양방행 디지털 TV 공동개발 및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2005 CES’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제품이 대거 전시돼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시장인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LG전자ㆍ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업체 부스는 방문객 수에서 소니와 샤프ㆍ파나소닉 등 경쟁사를 압도하면서 연일 발 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바이어와 관람객들은 특히 국내 기업들이 내놓은 세계 최대 크기의 디스플레이 화면들과 첨단 컨버전스(융합) 디지털기기 앞에서 직접 시연을 하느라 장시간 머물러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크기와 첨단 기술력에서 한 발 앞선데다 최근 트렌드인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만남 등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두께에 관심 표명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개막 당일 LG전자 본사 경영진과 북미 현지법인 임원들과 함께 전략회의를 가진 뒤 오후2시께 전시장을 직접 찾아 LG전자 및 LG필립스LCD와 경쟁사인 일본 소니의 부스 등을 둘러봤다. 구 회장은 특히 LG전자의 71인치 PDP TV와 LG필립스LCD가 개발한 20.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일부 제품에 대해 “두께가 정말 얇다.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과 함께 돋보기를 통해 화질이나 광시야각 등을 점검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방문에는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및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이희국 LG전자 사장(CTO) 등 임원진이 함께했다. 한편 이날 전시장에서는 김 부회장이 경쟁사인 삼성전자 부스를 직접 찾아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의 안내로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빌 게이츠 등 LG전자 제품 시연=이날 행사에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사 회장과 크레이그 배럿 인텔사 회장 등이 기조연설(Keynote)을 통해 LG전자의 주요 제품을 직접 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게이츠 회장은 IT사업의 미래를 주제로 자신들의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면서 MS사의 EPG(Electronic Program Guide)를 탑재한 LG전자의 DVR/DVD 리코더(모델명 LRM-519)를 시연했다. 배럿 회장도 인텔의 차세대 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인텔의 디지털 홈네트워킹 규격(NMPR)에 부합하는 LG전자의 무선 LCD TV(모델명 15LW1R)를 시연해 보였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IT 거물들의 이번 시연은 LG전자의 첨단 컨버전스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흥분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진우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5-0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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