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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G폰 시장 공략 '잰걸음'

美싱귤러·유럽 보다폰 등 역내 1위 업체와 제휴 성과<br>초콜릿폰·'CU500' 등 히트…"올 2억대 규모 시장 선점"


LG전자가 국가별 1위 통신서비스 업체들과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세계 휴대폰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싱귤러와이어리스, 일본의 NTT도코모, 유럽의 보다폰 등 주요국 1위 통신서비스 업체들을 통해 3세대(3G) 이동통신용 휴대폰 판매를 늘려나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세계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시장이며, 일본도 단일 시장 규모로는 최대의 3G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들 시장에서 1위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올 해부터 본격화되는 3G 휴대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싱귤러와이어리스에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휴대폰 ‘LG-CU320’과 초고속이동통신(HSDPA) 휴대폰 ‘LG-CU500’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CU500은 지난 해 무려 1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북미 3G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최근에는 무전기 기능을 지원하는 3G 휴대폰을 추가로 공급하면서 북미 3G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에도 3G용 초콜릿폰 등 2개의 3G 휴대폰을 공급중이다. 지난 해 말부터 보다폰을 통해 유럽 전역에 판매되기 시작한 3G용 초콜릿폰은 불과 두 달만에 30만대 이상 판매됐다. 보다폰은 올 해 LG전자로부터 3G 휴대폰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보다폰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해 4월부터 일본 최대의 이통사 NTT도코모에 3G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가 일본에 공급하는 제품은 한ㆍ일간 자동로밍을 지원해 양국을 오가는 비즈니스맨이나 유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NTT도코모는 지난해 11월 LG전자의 3G폰 50만대를 추가로 주문하기도 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3G 휴대폰 시장 규모는 올 해 2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세계 굴지의 통신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3G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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