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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백화점 회계기준 총매출로 환원
입력2004-04-08 00:00:00
수정
2004.04.08 00:00:00
백화점 회계기준이 판매수수료에서 총매출로 환원됐다.
하원만(57) 신임 백화점협회 회장은 8일 기자상견례를 갖고 “백화점협회는 금융감독원과 협의, 협력업체로부터 납품 받은 상품을 백화점 재고로 간주하는 기간을 90일로 하는 것을 전제로 회계기준을 현행 판매수수료 기 준에서 총매출 기준으로 전환이 가능토록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이미 고시, 업체별로 1분기부터 시행이 가능하다”며“앞으로 재고기간에 관계없이 회계기준을 총매출로 삼을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 판매 수수료를 25%라고 가정할 경우 수수료 기준의 현행 회 계기준은 총매출 기준과 비교, 외형이 4분의 1로 줄어든다”며“ IR등에 영향을 미쳐 외국인 투자 감소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 했다.
하 회장은 또 셔틀버스 부활 문제와 관련 “셔틀버스 한 대를 없애면 백화 점을 찾는 승용차는 30대가 늘어난다”며“셔틀버스를 없애 재래시장을 살 리려 하기 보다는 재래시장을 육성ㆍ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아직 셔틀버스 부활을 주장할 만 한 사회적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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