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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백화점 회계기준 총매출로 환원

백화점 회계기준이 판매수수료에서 총매출로 환원됐다. 하원만(57) 신임 백화점협회 회장은 8일 기자상견례를 갖고 “백화점협회는 금융감독원과 협의, 협력업체로부터 납품 받은 상품을 백화점 재고로 간주하는 기간을 90일로 하는 것을 전제로 회계기준을 현행 판매수수료 기 준에서 총매출 기준으로 전환이 가능토록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이미 고시, 업체별로 1분기부터 시행이 가능하다”며“앞으로 재고기간에 관계없이 회계기준을 총매출로 삼을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 판매 수수료를 25%라고 가정할 경우 수수료 기준의 현행 회 계기준은 총매출 기준과 비교, 외형이 4분의 1로 줄어든다”며“ IR등에 영향을 미쳐 외국인 투자 감소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 했다. 하 회장은 또 셔틀버스 부활 문제와 관련 “셔틀버스 한 대를 없애면 백화 점을 찾는 승용차는 30대가 늘어난다”며“셔틀버스를 없애 재래시장을 살 리려 하기 보다는 재래시장을 육성ㆍ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아직 셔틀버스 부활을 주장할 만 한 사회적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 우현석기자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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